[김대호의 경제읽기] '고객·성장·미래' 기업 신년사 키워드…의미는?
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 CEO들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기업 신년사의 주요 키워드와 그 속에 담긴 의미, 아울러 올해 우리 경제 상황까지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키워드로 '고객·성장·미래'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글로벌은 9위로, 6위로 올랐던 경쟁은 12위로 밀려났는데요. 신년사 키워드에 담긴 의미, 해석해주신다면요?
삼성에서는 올해를 100년 기업을 만들 원년으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또한 2020년을 미래 리더십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유통에서 부진을 겪었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답은 고객 불만에 있다"며 고객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신년사에 담긴 각 기업의 경영 화두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은 연초부터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며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는데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젊은 총수들의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렇다면 올해 우리 경제 상황은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는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거라 보고 2.4%라는 경제성장률을 예상했는데요. 정부 투자를 주도해서라도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듯한데 달성 가능할까요?
우리나라는 수출이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경기 반등 열쇠의 큰 조각이 수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지난해 우리 수출은 1년 전보다 10% 이상 줄면서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죠. 올해는 반등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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